오프니는 열린 마음과 남다른 감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폭신한 몸으로 친구들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안아주며 감정을 잘 공감합니다. 오프니의 머리에는 감정에 따라 꽃이 화가 날 때는 빨간색 장미, 슬플 때는 파랑색 수국, 까칠할 때는 초록색 능수버들 가지, 기쁠 때는 노랑색 개나리, 불안할 때는 보라색 라벤더가 피어납니다. 피어난 꽃은 친구에게 선물로 나눠주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느긋하고 느릿한 성격이지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안아주는 일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입니다.
또기는 장르에 상관없이 세상의 모든 책을 독파해내는 활자중독자입니다. 다가오는 모든 사람과 답이 없는 문제를 갖고 토론하기를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책을 읽어주는데, 또기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ASMR로 대인기..!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특별한 능력인 염력을 사용해 필요한 책을 척척 꺼내 문제를 해결합니다.
트위니와 투투는 말하지 않아도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쌍둥이입니다. 늘 머리를 맞대고 놀 궁리를 하면서 모든 활동을 놀이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용감하게 마을에서 가장 높은 호두나무를 오르기도 하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전시하기도 합니다. 호두과자를 먹을 때 아이디어가 샘솟는데, 떠오른 놀이를 하려면 24시간도 부족하곤 합니다.
도도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누구에게나 쉽게 말을 붙여 친구가 됩니다. 가끔 혼자만의 생각에 잠길 때는 100% 자기애타임으로 자신의 모든 모습을 사랑합니다. 언제나 몸에 리듬과 박자가 스며 들어있는 타고 난 슬픔도 기쁨도 춤으로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대형 거울 앞에서 홀로 추는 댄스는 안 비밀...!